코리아타운 최고의 커피와 디저트 맛집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디자인한 알케미스트 커피 프로젝트(Alchemist Coffee Project)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2달러에 발렛파킹도 가능합니다. 이곳의 인기 음료 메뉴로는 49th 패러럴(49th Parallel)의 로스팅 빈을 사용한 하우스 드립 커피, 페루와 에티오피아산 단일 품종 커피, 에스프레소와 다양한 라떼, 아이스 블렌드, 따뜻한 음료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 파니니, 토스트 등의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으며, 치즈케이크, 마카롱 등의 디저트와 브레드 라운지(Bread Lounge)의 인기 메뉴인 크루아상, 브레드 푸딩, 퀸 아망(kouign amann)도 맛볼 수 있습니다.

빙수는 코리아타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앙꼬(Anko)의 빙수는 특별합니다. 매장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장식한 앙꼬는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해 있으며, 손끝으로 완성한 완벽한 돔 모양의 빙수에는 이곳만의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빙수는 도쿄(딸기, 단호박, 오레오 크림치즈, 민트 초콜릿), 서울(우유, 참깨, 곡물)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한국식 빙수에는 모찌와 단팥이 들어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대부분의 감미료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었으며, 초콜릿, 딸기, 크림치즈, 커스타드가 들어있는 갓 구운 츄러스도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 종류의 콜드브루 커피와 라떼, 카푸치노, 모카를 꼭 드셔보세요. 특이하게도 앙꼬에서는 디톡스를 위한 알카리성 음료 4가지가 메뉴에 있는데, 이 음료는 타르트와 함께 마시기 좋습니다.

디자인과 메뉴에서 미니멀리즘이 연상되는 비아 커피(Bia Coffee)는 “꽃으로 장식한 커피와 케이크”라는  컨셉으로 인스타그래머들이 선망하는 장소입니다. 로즈 및 라벤더 크림 케이크와 곁들여 마시는 로즈, 라벤더 콜드 브루, 라떼가 인기 메뉴이며, 모두 꽃으로 장식되어 나옵니다. 카페의 섬세한 느낌과 멋지게 어울리는 훌륭한 차 메뉴도 있습니다. 비아 커피는 히얼즈 루킹 앳 유(Here’s Looking At You)와 스시 원(Sushi One)과 같은 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렛파킹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페 콘체르토(Caffé Concerto)는 6번가 인근의 세라노 애비뉴(Serrano Avenue)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여러 개의 방과 테라스가 있는 저택을 닮은 이곳에서 코리아타운은 이탈리아를(어쩌면 프랑스까지) 만나게 됩니다. 레스토랑을 들어서면 보이는 제과 코너는 보석 상자에 가득 담긴 형형색색의 마카롱과 화려한 케이크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메뉴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가 있으며,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에 위치한 카페 지베르니(Cafe Giverny)는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마치 나무 마루와 앤티크 가구, 꽃무늬 벽장식과 빈티지 찻잔 컬렉션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방들이 있는 작고 화사한 유럽의 주택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잔잔하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는 차와 주스, 아이스 음료, 공정 무역 커피콩을 사용한 커피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저트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스시나 베이커리(Susina Bakery)에서 만든 베리 블러썸(Berry Blossom) 케이크와 스콘, 쿠키, 뒤베르제 마카롱(Duverger Macarons), 유기농 보리와 퀴노아로 만든 빙수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스트라미와 햄/치즈 샌드위치도 판매합니다. 주차공간은 매장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 유럽 커피전문점을 모델로 탄생한 카페베네는 전 세계에 1,6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코리아타운 내 2곳, 곧 개장할 L.A. 다운타운 매장을 포함하여 로스앤젤레스에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커피와 차, 달콤한 와플, 맛있는 토스트는 언제나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통곡물로 만든 한국 전통 온음료인 미숫가루 라떼도 맛있습니다. 이곳은 스터디 장소로도 찾는 이들이 많은데, 특히 조용한 2층 “도서관” 공간과 2달러에 인근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윌셔 지점과 베렌도(Berendo) 지점이 인기가 높습니다.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매장은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입니다(마당 플라자Madang Plaza 바로 옆 건물).

모던한 분위기의 다큐먼트 커피 바(Document Coffee Bar)에서는 메이플 시럽을 넣은 콜드브루, 다큐먼트 라떼, 말차 라떼 등 어떤 메뉴를 선택하더라도 아주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주문 시 스페셜 초콜릿을 추가해보세요. 브레드 라운지의 맛있는 페이스트리, 스콘, 쿠키도 판매하고 있으며, 코리아타운 내에서는 드물게도 매장 뒤편에는 주차장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크림, 설탕을 반죽해 냉동판에 얇게 펼쳐서 얼린 다음 돌돌 말아 모양을 낸 유기농 아이스 디저트(콜드 스톤의 차세대 아이스크림)입니다. 홀리 롤리 아이스크림(Holy Roly Ice Cream)은 얼 그레이, 말차, 바닐라/오레오, 바나나/누텔라, 프렌치 토스트 등 8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주문 시 수많은 종류의 토핑을 안에 넣거나 위에 뿌릴 수 있습니다.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완료되기까지 손님 한 명당 1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대기 시간을 예상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싫은 분들에게는 초코파이, 매실, 참깨, 인절미(바닐라가 섞인 찰떡)처럼 색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주문해 그 위에 토핑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번가에 위치한 로프트 카페(Loft Cafe)는 탁 트인 서까래 형식의 복층 매장으로,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의 체크무늬 바닥, 적색으로 마감한 벽, 대형 거울, 앤티크 목재 가구로 실내를 장식해 유럽의 예술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단지 대형 스크린 TV이 이질적인 느낌을 주지만 유리 케이스에 담긴 스위트 레이디 제인(Sweet Lady Jane) 케이크와 다양한 커피와 차는 이곳을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장소로 만들어줍니다.

오코빙(Oakobing)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과일, 밀크 푸딩, 시리얼, 단팥과 견과류 토핑을 추가하여 먹는 부드럽고 폭신한 “빙수”입니다. 망고 케이크 등 두툼하게 자른 케이크도 따로 주문하거나 빙과류(빙수 포함)와 함께 주문해보세요. 음료 메뉴에는 크림 홍차, 망고티 칵테일, 밀크티 슬러시 등의 색다른 차 음료와 스무디는 물론 커피도 있습니다.

윌셔-그래머시 플라자(Wilshire-Gramercy Plaza) 스트립몰(번화가 상점, 크래프트 도너츠; Craft Donuts와 어섬 커피; Awesome Coffee도 입점해 있음)에 위치한 베리 베리 라이스 케이크 스튜디오(Very Very Rice Cake Studio)는 박지니(Jiniee Park)씨가 흰 강낭콩 앙금을 예쁜 꽃 형태로 손수 빚어 장식한 쌀떡을 전문으로 하는 원스톱 형태의 매장입니다. 박지니 대표는 매장 내에서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컵케이크, 플라워 쿠키, 티라미수 보틀 컵 케이크, 두유, 두유 푸딩 등 쌀떡을 테마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는 풀사이즈 케이크를 구매하려면 매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음료로는 저온 압착(cold-pressed) 주스, 이탈리안 소다, 커피, 콜드브루 커피, 비엔나 커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