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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협박' 류시원, 검찰송치…악의적 언플이라더니


입력 2013.04.12 10:07 수정         김명신 기자
류시원 검찰송치. 류시원 검찰송치.

류시원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부인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해 아내 조 모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 추적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또한 건달, 조폭을 거론하며 조 씨를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류시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류시원 아내 조모 씨는 지난해 3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1차 이혼조정은 8월 28일 진행됐으며 2차조정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

현재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월 말 조씨가 류시원을 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고소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시원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이번 사안은 현재 혼소송 중인 상대방이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의도적으로 유도 녹취해 경찰에 일방 고소한 것"이라며 "약 2~3년 전 부부싸움 중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을 이제와 고소한 것으로,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 보려는 의도된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두 일방적인 주장이고 사실무근이며, 누군가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곧 형사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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