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현준이 아버지와 함께 그의 생전에 찍은 사진. ⓒ신현준 인스타그램
배우 신현준이 7월20일 아버지의 2주기 맞아 그를 추모했다.

카자흐스탄에 교회를 세우는 등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유명한 신현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로 믿음이 깊어진 건 아니지만 부모님의 영향으로 더 견고해졌다”며 그의 부모에 대해 언급했었다.

한편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회를 떠나본 적이 없다”는 신현준과 달리 그의 부모는 신현준을 갖기 까지 크리스천이 아니었다. 신현준이 태어나기 전, 그의 부모는 아들을 낳기 위해 유명한 스님과 절에서 100일 기도를 드렸었다. 신현준의 부모가 크리스천이 된 것은 그 후, 신현준 어머니의 친구가 전도했기 때문이다.

신현준 아버지의 신앙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20일 신현준이 아버지의 1주기를 맞아 올린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신현준은 “아마도 사랑하는 아버지는 천국에서 이렇게 감사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질병과 고통없는 천국에 있으니 감사해하실 것 같습니다. 주님과 영원토록 함께 있으니 감사해하실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위해 늘 주님 옆에서 주님께 아뢰고 기도하니 감사해하실 것 같습니다. 모든 자녀들을 사랑으로 화목하게 살게하심 감사해하실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당시 신현준은 “평안 속에서 행복하게 주님과 계실 아버지를 생각하며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리운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