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변신' 곽한구 "중고차, 평소 관심분야…열심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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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 평소 관심 분야…색안경끼고 보지 않았으면…."

개그맨 곽한구가 중고차 딜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곽한구는 28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고차 딜러로 변신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색안경끼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달 14일 포털 사이트에 '곽한구의 중고차 나라'를 개설한 후 딜러로 활동해왔다. 사이트 소개란에는 '중고차를 믿고 사고 팔수 있는 사이트'라고 돼 있으며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고를 올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가 중고차 딜러로 나선 것은 천직과도 같았다. 곽한구는 "원래 중고차에 관심이 많았고 그와 관련해 아는 것이 많았다"며 "자연스럽게 이 직업을 택하게 됐고 사이트도 개설하게 된 것"이라고 딜러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곽한구의 사이트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에만 18,000 여 명이 사이트를 방문했고 1000 여 명이 회원 가입을 했다. 게시판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이 급증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곽한구는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딜러로 활동할 생각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곽한구는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전화 번호는 업무용"이라며 "현재 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 곤란하다"고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 해 6월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 유예기간인 지난 3월 또 다시 외제차를 훔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제공=스포츠 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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