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핸드백은 연예인만의 전유물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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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행사 단골 소품, 2008 패션코드로

지난 24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탤런트 한예슬이 앙증맞은 미니백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각종 시상식에서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멋진 포즈를 연출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작은 백(bag)이 잡혀 있다. 일명 '시상식 백'으로 통할 정도로 특별한 행사에 즐겨 사용한 클러치백이 올해 일상 속으로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

2008년 패션계의 주요 코드로 점쳐지는 '미니백'은 선명한 원색과 파스텔톤이 특징.

립스틱 하나가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 기존의 클러치백보다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도 휠씬 발랄해진 것도 눈길을 끈다.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MP3 등 가방 속에 넣어야 할 전자 제품 정도는 수납할 공간이 있다.

미니백을 들 때는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코디법보다는 블랙 재킷에 팬츠, 캔버스 슈즈 등 캐주얼하면서도 매니시한 스타일이 어울린다. 또 미니스커트, 아가일 패턴 베스트와 플랫 슈즈, 미니 원피스 등 소녀적인 느낌의 패션 아이템들과 코디하면 안성맞춤이다. 헤지스 액세서리 디자인실 전연진 실장은 "핑크를 선두로 노랑, 초록, 파랑 등 화사한 색감의 미니백들이 여성들의 손끝에서 빛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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