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뱅? 내추럴? 내 헤어스타일에 ‘딱’인 앞머리는 무엇?

2012-11-07 10:23:14

[이슬기 기자] 겨울이 가까워옴에 따라 예쁜 이마를 자랑하던 여자 연예인들도 하나 둘 이마를 가리고 있다. 옷차림이 두툼해지는 늦가을, 앞머리를 통해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다.

작은 차이로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앞머리는 분위기 변신을 하기 좋은 방법이다. 특히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적절해 가을 겨울철이 되면 앞머리를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앞머리를 낼 때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예쁜 앞머리라도 전체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방해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둥둥 떠 보이는 앞머리가 어색할 뿐만 아니라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내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앞머리가 궁금하다면 다음을 살펴보자.

단발에는 귀엽고 발랄한 C컬, 혹은 뱅 앞머리


단발머리의 경우 앞머리에 볼륨을 주면 한층 화려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이 동그란 편이라면 앞머리를 눈썹 길이만큼 내리는 것이 갸름해 보인다.

C컬 웨이브는 굵기에 따라 다양한 인상을 연출한다. 굵은 웨이브는 펑키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해 한결 어려 보인다. 웨이브가 적게 들어간 앞머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완성해준다.

긴 생머리는 여성스러운 여신 앞머리


한쪽 가르마의 앞머리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특히 길게 늘어뜨린 여신 앞머리는 애칭만큼 청순하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여신 앞머리를 정리할 때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해 주면 광대라인이 강조돼 더욱 예뻐 보인다. 한쪽 귀 뒤로 앞머리를 넘기거나 양쪽 모두 넘겨도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느낌으로 짙은 아이라인이 잘 어울린다.

웨이브 헤어에는 내추럴 앞머리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에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내추럴 앞머리가 적절하다. 세련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내추럴 앞머리는 눈썹을 언뜻언뜻 가리면서도 이마 전체를 덮지 않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5대 5로 나눠도 딱 떨어지지 않아 성숙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내추럴 앞머리는 딱 붙이기보다는 볼륨을 조금 넣어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앞머리 스타일을 부러워하면서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대다수는 비슷한 이유를 든다. 한번 낸 앞머리는 다시 기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기르는 동안 헤어 스타일링 연출도 제한된다는 것. 즉 애써 기른 머리가 아깝기 때문이다.

패션 가발 1위 쇼핑몰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앞머리 스타일이 화제가 되면서 앞머리 가발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커트라는 모험을 하는 대신 손쉽게 헤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다양한 모양의 앞머리 가발을 구매해 액세서리처럼 연출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에게 앞머리는 그만큼 매력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사진: 핑크에이지 / bnt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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