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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놓고 연락 두절"... 배우 재희, 6천만 원 먹튀 논란에 발끈하며 보인 입장은?

  • 기사입력 2024.02.29 15:06
  • 기자명 김민지 기자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재희가 전 매니저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희 (사진=재희 SNS)
▲재희 (사진=재희 SNS)

지난 28일 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사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배우는 호구가 아닙니다"라는 대목이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희가 SNS에 올린 글 (사진=재희 SNS)
▲재희가 SNS에 올린 글 (사진=재희 SNS)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재희의 전 매니저 A씨는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재희가 약 6년 간 함께 일한 A씨에게 연기 학원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6천만 원을 빌려 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했다는 주장이다.

재희는 돈을 빌려 간 이후 A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며, 다른 소속사로 옮겨 계약금을 받아 돈을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재희가 약속했던 바와 달리 연락을 두절한 뒤 연예 활동을 이어나가자 최근 그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으며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재희 (사진=재희 SNS)
▲재희 (사진=재희 SNS)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억울하다면 정확한 사실을 말해주세요", "대체 진실이 뭘까까",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희는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해 '쾌걸춘향(2005)', '마녀유희(2007)', '메이퀸(2012)'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21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등장한 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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