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롤스로이스 박은 40대 여성에게 "괜찮다"…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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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9-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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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종 사진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김민종.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당한 롤스로이스 차량의 주인이 배우 겸 가수 김민종으로 밝혀졌다. 김민종은 상대 차주에게 쿨하게 "괜찮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앞서 1일 자정께 귀가하던 40대 여성이 경차를 몰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다. 롤스로이스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급 차량에 속한다.

해당 여성은 "주차장이 많이 좁다. 여기저기 돌다가 빈 자리가 하나 나서...주차할 때 보면 보통 뒤에 방지턱이 있지 않나. 그게 있을 줄 알고 쓱 밀었는데 쿵 소리가 났다. 더군다나 내 차가 (후방) 센서가 고장 나서 소리가 안 났다"고 회상했다. 또 "보니까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였다. 엄청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렌트비가 몇천만원씩 나오는 거 아닌지 굉장히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2시간 만에 답장을 한 롤스로이스 차주는 "괜찮다 연락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성에 따르면 차주는 밝은 데 가서 보겠다며 전화를 끊었고, 이후 문자가 이와 같이 왔다.

이 여성은 수소문 끝에 롤스로이스가 연예인 차량이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차주는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해당 차주가 연락줘서 감사했다.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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