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이란 ?
옻의 주성분은 우루시올(urushiol)이며 옻나무를 포함한 옻나무속 식물들에 공통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피부에 노출되면 사람에 따라 매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옻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중 과일로
먹는 망고나 견과류인 캐슈넛트도 우루시올을 포함하고 있어 우루시올에 아주 민감한 사람들은
망고나 캐슈넛트를 먹지 말아야 한다.
옻나무의 속명인 Toxicodendron은 해독성이 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참옻나무는 높이 12m 지름 40cm까지 크며,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전국적으로 심고 있는데,
강원도 원주지역에 재배 흔적이 가장 많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단목으로 희귀하게 나타날 뿐이다.
옻나무 수액은 채취하여 도료용으로 사용하는데, 옻칠 도료는 최고품으로 어떤 조건에서도 방부가 잘되고 변색이 되지 않아 넓게 사용된다.
<<동의보감>>에도 올라있는 약재이고 전통식품인 옻닭을 보양식으로 한다.
왜 원주옻인가 ?
한국산 옻액이 최고의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이유는 옻산의 함량이 일본산이나 중국산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옻산의 농도는 옻칠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옻산의 농도가 높으면 칠을 할 경우 도막 두껍게 생기고, 투명성이나 광도가 좋기 때문에 옻칠 산업이 발달된 일본에서 조차 한국산 옻액을 최고로 친다.
원주에서 생산되는 옻은 타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널리 알려져 왔으며,
실제로 1939년에서 실시한 성분분석 결과를 보면 원주산 중급옻칠의 경우 옻칠의 품질을 좌우하는
옻산(우루시올)함량이 72.5%로 타 지역의 옻칠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일본에서 꾸준히 원주옻을 수입해 간 것은 이러한 원주옻의 우수성 때문이었다.
1987년(사)일본칠공협회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을 보면 품질이 우수한 옻칠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원주가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원주의 옻은 그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양적인 면에서도 원주는 국내 최대의 옻나무 주산단지입니다.
원주시 경제전력과 옻의 우수성 발췌
http://www.wonju.go.kr/hb/TPSECT19/sub03_01_01_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