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2010년대 가장 못생긴 차 TOP 10

조회수 2020. 5.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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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왜 그렇게 차가 못생겼냐?고 물을 정도..

2010년대는 의심할 여지없이 자동차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다. 차는 더욱 강력해진 동시에 연료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발전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자동차를 누가 만들었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스타 디자이너를 탄생시키면서 디자인 면에서도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생긴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신 모터트렌드는 지난 2010년대 가장 못생긴 모델을 선정했다. 그중 10대를 소개한다.

10. 2010 혼다 어코드 크로스투어

어코드 크로스투어는 히피하고 묘한 비율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어쩌면 고무장화 같은 느낌이 든다. 크로스투어 판매량은 첫해 3만 대 판매에 그쳤고, 이후 꾸준히 감소해 결국 2016년에 단종됐다.

9. 2010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세단이 이 정도일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마치 늘어진 911처럼 보이는 이 모델은 심지어 포르쉐의 사장 마티아스 뮐러조차도 “디자인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다”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1세대 파나메라는 판매도 저조했다.

8. 2011 인피니티 QX56

2세대 QX56은 오리지널 모델의 우스꽝스러운 루프라인을 없앴지만, 앞쪽 끝부분을 두 배로 줄이고 후드는 더 높게, 헤드라이트는 더 낮춰 네안데르탈인 같은 인상을 준다.

7. 2011 닛산 주크

헤드라이트를 가장한 주차등과 안개등을 가장한 헤드라이트를 가진 주크. 마치 개구리 같은 얼굴을 가졌다. 모터트렌드 기자가 주크를 타고 국경을 넘던 중 출입국 관리 직원에게 “왜 그렇게 차가 못생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6. 2012 메르세데스 SL

2011년 SL은 완벽하게 잘 생긴 하드톱 로드스터로 SL을 내놨다. 하지만 SLS AMG를 더 닮아야겠다고 결심한 메르세데스는 직립 그릴, 사각 헤드라이트, 크롬 스티크가 있는 펜더를 없앴다. 그 결과 날렵하고 우아한 SL이 어색하고 엉뚱하게 변해버렸다.

5. 2013 BMW I3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EV를 생산해 이윤을 내기가 어렵다. 그러자 BMW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무도 이 차를 원하지 않을 정도로 못생긴 모델을 생산하자”라고 한 것 같다. 즉 i3는 대중들이 아무도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4. 2013 유아비안 퓨마

아마도 못생긴 차 중에선 가장 유명한 모델이 유아비안 퓨마일 것이다.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2015년 유아비안은 퓨마 4대를 제작했으며 89만 5000달러(10억 8921만 원)에 내왔지만, 결국 3대를 파는데 그쳤다.

3. 2014 피아트 500L

미니밴-해치백 아이디어는 좋지만 피아트 500L은 이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못생긴 차들이 이상한 점을 지적받곤 하지만, 500L은 멀쩡한 부분을 꼽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둥근 지붕, 어색한 비율, 너무 높은 헤드라이트와 너무 낮은 범퍼. 여기에 그릴은 너무 좁고 펜더는 너무 넓다.

2. 2016 도요타 미라이

연료전지 구동 미라이는 도요타의 미래 자동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도요타는 미래의 인간에게는 눈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다. 바퀴와 문 손잡이를 제외하고는 이상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1. 2019 벤틀리 벤테이가

어쩌면 '못생김'은 벤타이가에겐 너무 심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벤타이가는 우리가 벤틀리에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다. 벤틀리 다운 위풍당당함과 우아함, 특별함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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