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까칠' 구준표-하재경 첫만남 눈길 '잔디-준표 보는듯'

2009. 2. 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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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꽃보다 남자' 2막의 중요 포인트인 구준표-하재경이 첫 만남을 가졌다.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17일 금잔디(구혜선 분)-구준표-(이민호 분)-윤지후(김현중 분)과 함께 멜로 4각관계를 이루는 하재경(이민정 분)이 구준표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JK그룹 회장 딸이자 후일 구준표의 약혼녀가 되는 하재경은 이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 구준표를 만나게 됐다. 맘에 드는 구두를 발견한 하재경이지만 구준표 역시 이 구두를 '찜'했기 때문.

구준표가 이 구두를 마음에 둔 것은 금잔디가 이 구두를 바라보던 장면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금잔디를 잊기로 가족과 약속한 구준표는 자신을 찾아 마카오까지 온 금잔디를 애써 외면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임을 잊지 못하는 구준표는 금잔디에게 몰래 선물하기 위해 이 구두를 구입하려 한 것.

구두를 두고 티격태격하던 하재경과 구준표이지만 '까칠' 캐릭터들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몰렸다. 특히 드라마의 중요 키 포인트가 되는 두 사람인만큼 첫 만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남달랐다.

시청자들은 "마치 금잔디와 구준표의 첫 만남을 보는 것 같다" "아웅다웅하는 까칠함이 서로 닮았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앞날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꽃보다 남자'는 본격적인 금잔디-구준표-윤지후-하재경 멜로 라인이 그려지며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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