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이다 고백 "요즘 최대 고민은 결혼'

2007. 6.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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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미영 기자]

캐나다 출신의 '루반장' 루베이다가 요즘 최대의 고민을 털어놨다.

루베이다는 28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요즘 최대의 고민은 결혼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인보다 더 맛깔스런 한국어 구사로 사랑받는 루베이다 던포드는 이날 MC인 남희석이 "요즘 최대 고민거리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한치의 고민도 없이 "결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루베이다는 "신랑이 떡볶이를 좋아하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을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루베이다는 한국에서 신세를 졌던 홈스테이 부모님에게 떡볶이를 손수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평소 루베이다와 친분이 있는 남희석은 "아무도 루베이다의 나이를 모른다"고 말하자 루베이다는 "도대체 내가 몇 살처럼 보이냐"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또 루베이다는 부모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결혼을 못해 죄송하다"며 "곧 좋은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루반장 루베이다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방송에 최초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루베이다를 비롯해 '미녀들의 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바와 손요가 함께 출연해 재치있고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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