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전설의 직렬 6기통 엔진 고성능 4도어 쿠페 개발
마쓰다가 전설적인 인라인6(직렬 6기통) 엔진을 단 고성능 4도어 세단을 개발, 기존 마쓰다6를 부활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미디어 카스쿱스에 따르면 “마쓰다는 단종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 마쓰다6를 고성능으로 부활시키면서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쓰다는CX시리즈 SUV 라인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2021년 단종한 중형 세단 마쓰다6 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일본 미디어 베스트카에 따르면 “올해 초 마쓰다6를 후륜구동 세단으로 부활시키려고 했지만 SUV와 크로스오버 우선 순위에 따라 폐기된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최근 SUV 성공에 따라 고성능 세단 개발 필요성이 다시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마쓰다는 신형 마쓰다6는 기존 전륜구동과 달리 자동차 마니가 좋아하는 전면에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으로 구동하는 4도어 쿠페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는 이미 프론트 엔진, 후륜 구동 레이아웃에 적합한 중대형 차량 아키텍처로 SUV를 개발하고 있다.
마쓰다는 SUV 스타일에 크로스오버를 가미한 CX 라인업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북미에서 CX-50,60,90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당분간 SUV와 크로스오버에 집중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 엔트리 CX-50을 시작으로 CX-60, CX-70, CX-80 및 CX-90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4도어 세단은 CX-6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마쓰다의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및 PHEV, 여기에 280마력과 340마력을 내는 3.3리터 직력 6기통 터보를 장착할 수 있다.
마쓰다는 신형 마쓰다6를 고급 고성능 세단으로 포진시켜 북미에서 렉서스나 아큐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출시는 일러야 2026년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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