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서 광대버섯 신종 발견..'갈색주름광대버섯' 명명

유영규 기자 2020. 7.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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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광대버섯 60여 종이 분포하는데 신종 발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화도에서 발견된 이 버섯은 '갈색주름광대버섯'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광대버섯 종류의 주름살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이 버섯은 갈색입니다.

광대버섯 종류는 11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발견된 신종이 속하는 그룹에도 독버섯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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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버섯 신종인 '갈대주름광대버섯'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신종 광대버섯을 발견, 국제 전문 학술지인 '파이토택사'(Phytotaxa)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는 광대버섯 60여 종이 분포하는데 신종 발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화도에서 발견된 이 버섯은 '갈색주름광대버섯'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광대버섯 종류의 주름살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이 버섯은 갈색입니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과장은 "광대버섯 종류는 나무와 공생하는 외생균근성 버섯으로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광대버섯은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됐습니다.

치명적인 독버섯이 많아 국내외에서 중독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광대버섯 종류는 11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발견된 신종이 속하는 그룹에도 독버섯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국립수목원은 갈색주름광대버섯의 독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광대버섯 종류 중 국내 미기록종인 '독흰구근광대버섯'(왼쪽)과 '카오지종광대버섯'


한편 국립수목원은 광대버섯에 속하지만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독흰구근광대버섯'(A. sphaerobulbosa)과 '카오지종광대버섯'(A. caojizong)을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해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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