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데뷔 1000일.. 대한민국 걸그룹의 대명사

2010. 5.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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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홈피 통해 "초심 잃지 않겠다" 감사인사

함께 한 시간이 어느덧 1000일. 걸그룹 소녀시대가 4월30일로 데뷔 1000일을 맞았다. 이날 수많은 소녀시대 팬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난 1000일 동안 함께 해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 9명의 예쁜 소녀들로 구성된 소녀시대는 2007년 8월2일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내놓으며 공식 데뷔했다. 아이들(Idol)의 대명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정통 걸그룹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후 '키싱 유'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등 히트곡들을 계속해서 내놓으며 소녀들은 계속 성장했다. 소녀들 때문에 팬들은 참 행복했다.

#. 대한민국 걸그룹의 대명사 소녀시대소녀시대는 데뷔 초기 라이벌 원더걸스와 경쟁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후 카라, 티아라 등 걸그룹 열풍이 이어졌다. 그래도 태풍의 눈은 언제나 소녀시대였다. 지난해 '지(GEE)'의 빅히트 이후 대한민국 걸그룹의 대명사가 됐다. 또 지난해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음반판매량 기록만 봐도 소녀시대의 압도적 인기는 증명된다. 소녀시대는 데뷔 이후 53만장(한터·2010년 4월27일 기준)의 음반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더걸스(24만장), 2NE1(9만장), 카라(8만장)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소녀시대의 정규2집 '오(Oh)!'는 11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걸그룹 단일음반 최고 판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상복도 충분했다. 2007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2008년 아시아송페스티벌 아시아최고가수상, 2009년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 소녀시대 멤버들 "초심 잃지 않겠다" 감사인사4월30일 소녀시대 멤버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데뷔 1000일 소감을 남겼다. 태연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원'(소녀시대 팬클럽)과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뿌듯하고 감동적인 하루였던 것 같다"고 썼다. 제시카는 "언제나 소녀시대의 곁에서 든든한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팬들에게 감사했다. 티파니는 "어렵게 올라간 자리는 절대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고, 효연은 "지금까지 함께 한 무대를 떠올리면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고 기억"이라고 감격했다. 써니는 "1000일 이란 시간을 함께해 준 여러분께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할 만큼 벅찬 마음이 든다"고 적었고, 윤아는 "그동안 슬픈 일, 좋은 일 많았는데 항상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했다. 수영은 "팬 여러분께 좀 더 쉽가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막내 서현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홉 명의 씨앗에 물과 같은 존재로 지금의 소녀시대라는 꽃이 피기까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며 성장해 온 소중한 '소원'과의 만남이 1000일 째 되는 날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리고 유리는 "그동안 함께 나눈 행복한 추억들에 기쁨의 눈물도 흘리고 힘든 일에 지칠 법도 했을 텐데 함께 이겨내고 견뎌주고 나눠줘 고맙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팬들은 소녀시대의 메시지에 응원 댓글을 달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분위기다. 이젠 소녀시대에게 한국은 좁다. 앞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4월17일 중국 상하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달 29일 태국 방콕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본격적인 일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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