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강남미인'서 임수향 차은우 졸업선배로 깜짝 출연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영애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특별출연한다. 드라마 주연으로도 보기 쉽지 않은 배우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영애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출연은 무려 데뷔 후 첫 카메오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 측은 24일, 이영애가 첫 회 카메오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극 중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이 입학한 대학교 졸업 선배로 깜짝 출연한다는 설명이다.
이영애의 '강남미인' 카메오 출연은 제작진과 인연으로 성사됐다. 데뷔 이후 지금껏 카메오 출연은 해보지 않았던 이영애의 기록을 깬 셈이다. 1990년에 데뷔했으니 무려 28년만의 첫 카메오 출연이다. 지난해 1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던 그이지만 평소 드라마 및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배우였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남다르다.
더욱이 이영애는 작품 속 캐릭터 경중을 따지지 않고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출연 중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종영 후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 출연하는가 하면 독립영화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경미 감독의 사이코드라마 장르 단편영화 '아랫집'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출연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한편 이영애의 '강남미인' 출연에 이영애가 작품 속에서 어떤 캐릭터로 출연할 지에 대해 기대가 높다. 드라마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방송 예정이다.
이영애는 2019년 방영 예정인 일제강점기 배경 첩보멜로드라마 '이몽' 주연으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