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내 딸 금사월', 이연두, 안방극장 사로잡은 '엉뚱매력'
배우 이연두의 엉뚱한 매력이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연두는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보금그룹의 첫째 강달래 역을 맡아, 못된 말투와 성격 탓에 입만 열면 깨는 허당 재벌녀의 모습을 리얼하고 연기하고 있다. 특히 이연두는 평소 ‘화려한 재벌 패션’을 선보이며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유부남이면서 검사로 사칭한 최대철 (임시로)에게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며 사랑에 빠지는 엉뚱한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지난20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에서는 이연두가 남자친구와 연말파티임 모임에 참석하기 전 관리를 하기 위해 다이어트 전문기업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연두는 송년회모임에서 자신이 제일 예뻐야 한다며 떼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2005년 KBS2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이연두는 이후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올해 초 개봉된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소정 역할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OCN ’실종느와르M’에 출연하여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팔색조 여배우’로 등극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 이연두는 ’내 딸,금사월에 출연하여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앞으로 이연두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녀의 연기변신이 주목된다.

이연두가 출연중인 ‘내 딸, 금사월’은 시청률 30%를 웃돌며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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