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야생화 속새풀

in #kr6 years ago (edited)

속새는 참 특이하게 생긴 풀인데요
고생대 데본기에 온 지구를 덮었던 풀이라네요
오늘날 지하의 보고 석탄의 원료가 되었답니다
줄기에는 규산염이 있어 주석 그릇을 닦는데 요긴하게 쓰였구요
속새는 목적(木賊)이라는 별칭과 주석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속새는 습지에 햇빛이 잘 들어 오지 않는 곳에서 잘 자라
옛날에는 속새가 있는 곳에 우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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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아주 오랜 옛날에 울산의 수령이 자기 고을의 바위라 하여 해마다
울산 바위에 대한 세금을 받아갔는데 신흥사의 한 동자승이 꾀를 내어
이젠 소용없으니 도로 가져가라 했답니다
울산의 수령도 지지 않고 재(灰)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 가마고
맞장단을 쳤는데 동자승은 속초 땅에 지천으로 널린 속새 풀로
새끼를 꼬아 바위를 묶고 불에 태웠답니다
그래서 울산 바위를 가저가지도 못하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속새가 지천으로 피어 있던 속초의 이름 또한 그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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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속새의 성분은 palustrine, thymine, ferulicacid, dimethylsulfone 등이
들어 있으며 인산염 등이 들어 있다고합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이 한데요
풍열로 인한 시력저하,화독으로 인한 종기에 두루 사용 하였고
소염 혈압강화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답니다
임상보고서에는 유행성감기,황달,결막염,간염등에 그 효과가
입증 되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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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다리만 없음 울집에 있는 개운죽 비슷한거 같아요~^^

개운죽은 또 므래요?...
처음 듣는 말이에요
사진좀..ㅋㅋㅋㅋ

요녀속 이름이 속새 였군요
우물을 만들수 있들수 있는곳에 ㅎㅎ
이뇨에도 좋다니 복용방법이 궁금해요

요건 이맘때쯤 줄기를 뜯어
그늘에 말렸다가 필요 할때 다려서 먹습니다
줄기가 대나무처럼비어 있는데 이걸로 김치도 만들어 먹는답니다

에~~~
김치까지요?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맛이 궁금 ㅎㅎ

왠지 불교에서 듣던 소리.ㅋㅋㅋ

에잇!@#
그건 속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이게 석탄이 되는 식물이었군요.
생긴것도 특이하네요.ㅎㅎ

공룡이 뜯어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생명력이 강해서 아직까지 멸종되진 않고 있군요.
그러고 보니 식물이 동물보다 훨씬 종의 보존이 잘되고 있군요.

그러게요..
식물은 씨앗을 통해서 아니면
뿌리를 통해서 걸어다니죠
그것이 진화가 더 느린가봅니다 ㅎㅎ

대나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석탁이 된 나무군요.

저것도 속이 통통 비어있어요^^*

사진으로 보면 대나무 같이 생겼네요
참 특이한 식물이네요

ㅋㅋㅋㅋ
그러니 고생대 식물이겠죠...
아직도 습지에가면 종종 보여요

The best part of beauty is that which no picture can express.

wow!!
That's a wonderful word

아~ 이게 속새풀이군요? 들판에 불 지르면 제일 먼저 올라 오는녀석이 요놈인데... 시골에서 참 많이 봤네요!
완전 살아있는 화석급이네요~~

이풀이 사람에게 엄척 좋답니다
그래서 재배 해서 파는 농장들도 많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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