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등장부터 섹시하게 배우 조윤희가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3 KBS연기대상>에 앞서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배우 조윤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출연을 검토 중이다. ⓒ 이희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조윤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출연을 검토 중이다. 26일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윤희가 <왕의 얼굴> 여주인공 자리를 제안 받았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광해 역에는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광해의 아버지 선조 역에는 배우 이성재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윤희는 두 사람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김가희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왕의 얼굴>이 정상적으로 방영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 영화 <관상> 측이 '2010년 12월부터 영화 제작과 함께 소설·드라마 준비를 동시에 진행했고, 드라마 공동제작사 파트너였던 KBS가 협상 결렬 후 시나리오를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며 법원에 <왕의 얼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KBS 측은 "<왕의 얼굴>은 영화 <관상>과는 인물과 시대 배경, 플롯과 갈등 구조, 표현 방식 등이 전혀 다른 드라마이며 영화 제작사로부터 드라마 기획안을 제공받거나 구체적인 제작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관상>의 성공으로 관상이란 소재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근거로 관상이란 소재에 대해 영화사가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하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관상>은 <조선 총잡이>와 <아이언 맨>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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