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

배우 김윤진 ⓒ 자이온 엔테테인먼트


배우 김윤진이 미국 ABC 방송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윤진이 16일 <미스트리스> 주연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에 영국 BBC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ABC에서 방송될 내용은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드라마 관계자에 의하면 이 드라마는 "<섹스 엔 더 시티>와 <위기의 주부들>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내용"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진은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4명의 주인공 중 카렌 역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기존 미국 시스템처럼 파일럿(정규 편성 이전 시험적으로 만드는 방송)을 제작하여 방송국으로부터 주문을 받는 게 아닌 제작과 동시에 시즌1 전편(10편)의 방송이 확정된 케이스다.

이번 캐스팅 확정으로 김윤진은 2004년 ABC 드라마 <로스트>에 이어 미국 드라마와 두 번째 인연을 잇게 됐다. 김윤진은 소속사를 통해 "몇 번의 미팅과 오디션, 카메라 테스트 등 여러 배우들과 경쟁하여 얻어낸 역할이라 더더욱 애착이 가고 응원해준 프로듀서와 제작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소감을 밝혀왔다.

드라마 제작은 그간 16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밥 서트너(Bob Sertner)와 리나 미마운(Rina Mimoun)이 맡았고, <Thank God He Met Lizzie>을 만든 체리 노랜(Cherie Nowlan)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진은 한국영화와 로레알 화장품 광고 등 한국 스케줄이 정리 되는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라면 촬영은 오는 3월 말부터 시작한다.

김윤진 로스트 한류 ABC 미스트리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