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 밴쿠버올림픽조직위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의 최종 명단이 다음달 발표된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에서는 종주국 캐나다를 포함해 러시아, 미국, 핀란드, 스웨덴 등 아이스하키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 당 총 23명의 선수(골리 3명 포함)를 로스터 명단에 올릴 수 있으며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최종 명단을 올림픽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단,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2월 15일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에 참가하는 국가 중 가장 먼저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나라는 벨라루스로 12월 23일에 명단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나다는 12월 31일에, 지난 시즌 금메달 스웨덴은 12월 27일 각각 최종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 100일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사실상 빙판 밖의 소리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이번 밴쿠버 대회의 경우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와 다른 점은 로스터에 발표된 선수 이외에 별도의 선수들을 합류시키지 못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그룹 A의 경우 캐나다,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가 속해 있으며 그룹 B는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라티비아가, 그룹 C는 스웨덴, 핀란드, 벨라루스, 독일이 각각 포진되어 있다.

 

동계올림픽의 대표 종목이자 최고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는 남자부의 경우 2월 16일부터 예선전이 펼쳐지며 24일부터 준준결승, 26일 준결승전, 27일 동메달전이 벌어지며 폐막식인 28일 불꽃튀기는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참고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유일하게 프로스타들이 출전하는 팀 경기.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북미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시즌이 일시 중단되고 각 국가는 NHL 최고의 스타들을 뽑아 최강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자국을 대표하는 프로스타들이 모두 출전하다 보니 당연히 동계스포츠 인기가 높은 모든 나라의 최대 관심사가 된다.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 흥행을 이끄는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츠버그의 '하키 신동' 시드니 크로스비를 포함해 이브키니 말킨, '러시안 괴물' 알렉산더 오베츠킨 등이 이번 올림픽에서 자국의 명예를 걸로 참가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SBS 공중파에서 밴쿠버로 현지에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부 아이스하키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 방송 할 예정이다.

 

로스터 최종 명단 발표 날짜

벨라루스(23일), 러시아(25일), 스웨덴(27일), 라티비아(29일), 노르웨이(29일) 슬로바키(29일), 체코, 핀란드, 독일, 스웨덴(이상 30일), 캐나다(1월 1일)

2009.11.06 17:32 ⓒ 2009 OhmyNews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대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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