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결혼 생각한 남친 있었으나 …결별”

입력 2023-02-20 15: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사다 마오 인스타그램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한 때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32)가 결혼을 생각한 남성이 있었으나 지난 해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8일 간사이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결혼관 등에 관해 밝혔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지켜주고, 의지할 수 있고, 친절하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사람, 속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남자 친구가 생기면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할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계속 같이 있는 건 좀 무리가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그 시간이 엄청나게 진하면, 항상 서로를 생각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무 살 무렵부터 계속 혼자 살아왔고, 12년 정도 혼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상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는 게 편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한다”며 “함께 생활하는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좋아한다’라고 생각해야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3년 반 만에 이 방송에 출연한다면서 그동안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랑의 결실은 맺지 못 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아이스 쇼 ‘비욘드’(BEYOND)개막을 앞두고 있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연습하느라 짬을 내기 어려웠던 상황. 이에 “만나고 싶다”는 남자친구의 요청에 응할 수 없어 스스로 이별을 고했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아, 좋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비욘드 – 2022 아사다 마오 아이스 쇼’는 작년 9월 시가현을 시작으로 일본 투어를 진행했다. 아사다 마오가 제작을 총괄했다. ▲출연자 선정 ▲안무 ▲작곡 ▲연출 ▲의상 ▲현장 판매 상품 기획 등에 관여했으며 직접 연기도 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17년 은퇴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