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2월에 은퇴 계획, 평창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

입력 2017-04-12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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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은퇴를 선언한 아사다 마오(27)가 자신을 둘러싼 궁금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는 1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사다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내년 2월 있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실시해 온 아사다의 이같은 결정은 다소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2일까지 열린 2017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사다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돌연 은퇴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아사다는 이에 대해 "나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전인 2월 시점에 은퇴를 결정했었다"며 해당 대회가 은퇴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사다는 올림픽 출전권이 3장에서 2장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절차탁마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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