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GP 6차쇼트1위…김나영9위

입력 2008-11-2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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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 수리고)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8, 일본)가 그랑프리 6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의 김나영(18, 연수여고)은 9위에 자리했다. 아사다 마오는 28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6차대회 ´NHK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64점을 획득해 12명 중 1위에 올랐다. 64.64점은 마오가 지난 4차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 당시 얻었던 58.12점보다는 6.52점이나 높은 점수다. 마오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음악 ´달빛(클로드 드뷔시 곡)´에 맞춰 점프와 스텝, 스핀을 큰 실수 없이 처리했고, 연기를 마친 뒤 만족한 듯 밝게 웃었다. 그러나 마오는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자신의 점수 64.64점을 확인한 뒤, 다소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64.64점은 자신의 라이벌 김연아가 3차대회 당시 기록한 63.64점보다는 높은 점수지만, 김연아의 1차대회 69.50점보다는 낮은 점수였기 때문이다. 2위는 61.52점을 얻은 애슐리 와그너(미국)가 차지했고, 3위는 59.14점을 획득한 라우라 레피스퇴(핀란드)가 자리했다. 러시아에서 5차대회를 치르고 일본으로 이동한 김나영은 이날 47.92점을 얻어 9위에 올랐다. 47.92점은 지난 5차대회 ´컵 오브 러시아´ 당시 43.26점보다 높은 점수고, 순위 역시 쇼트프로그램 최하위인 12위에서 9위로 3계단 올라섰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81.63점)가 미국의 조니 위어(78.1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페어 쇼트에서는 중국의 팡칭-퉁젠조(63.10점)가 미국의 레나 이노우에-존 볼드윈조(57.60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에서는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파이엘라-마심모 스칼리조(35.61점)가 프랑스의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조(33.20점)보다 2.41점 앞선 선두에 올랐다. 우승자가 가려질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9일 오후 6시45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페어 프리스케이팅(오후 2시15분)과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오후 4시)은 여자 싱글에 앞서 열린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30일 오후 1시에 펼쳐지고, 각 종목 1, 2, 3위가 공연을 펼칠 갈라쇼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개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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