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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버섯을 찾아서 - 민주방망이, 싸리, 운지, 갈참나무 표고(?), 이름모를 다양한 버섯들

올해는 비도 많이오고 해서

산에 야생 식용버섯이

많이 나왔으리라 생각했다.

 

이때쯤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낙송솔 버섯이 서리오기 전에 나오기 때문에

그 버섯이 나오는 장소에 찾아오니

1개도 따지 못했다.

그래도 귀한 버섯을 좀 채취했다.

 

 

민주방망이 버섯

(일명: 가지버섯, 보라색버섯, 땅표고버섯)

이름이 이렇게 많은데

독이 거의없어요.

 

야생버섯은 주위 환경에

보호색을 띠기 때문에

색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된장찌게에 호박, 감자, 고추장

넣고 끓이면 식감이 정말 좋아요!

특히 피지 않은 어린 것은

들기름 소금장에

날로 찍어 먹어도 좋아요.

 

20년 전만해도 시골에서

밤나무낙엽, 참나무낙엽 밑에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귀해요. ^^

 

 

 

민주방망이 버섯 뒷면

 

 

 

민주방망이 버섯 모습

 

 

 

낙엽송 잘린 표면에

넘~ 탐스럽게 나 있어서 찍었는데...

누구~

아는 사람 설명 부탁드립니다!

 

 

 

멋지지요?^^

 

 

 

싸리버섯인데

이제 조그마하게 자라네요!

 

 

 

다래나무 줄기인데

바위를 타고

멋지게 뿌리를 내렸네요.

 

 

운지버섯

항암 효과가 좋다는데

따서 대추와 연하게

보리차처럼 먹으면

좋다는데...

그게 잘~안되요.

 

 

버섯도감을 봐도 이름을 못찾겠어요.

그래서 내가 이름을 지었어요.

(갈참나무 표고라구요!^^)

약 5년전에 자생하는 곳을 

발견했어요.

많을 때는 약 5kg 정도 채취하여

찌개, 잡채하는 요리에    

넣어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제가 5년 동안 먹었어도

안 죽은거 보면

식용으로 만점인거는 확실하죠. ^^

 

 

 

 

서리버섯

서리 올 때쯤 나온다하여

서리버섯인가 봐요.

식용으로 좋구요.

날것으로 먹으면 설사 좔좔~~

헌데~~모든 야생은

조리법을 잘 알아야 해요.

독이 약간씩은 있어

독을 제거하고 먹어야 해요.

 

 

밤나무 썩은 데서 나는 버섯인데

하도 크고 탐스러워 찍었어요.

이름하고 식용 여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