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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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23년 7월 3주 선정
한눈에 보는 독도 상식…독도 속살을 담은 사진집!
이 책을 읽지 않고 독도를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몰랐던 ‘한국 땅 독도’ 그 명쾌한 증거들!
이 책 머리글은 우리 국민들이 “독도, 독도” 외치면서도 독도를 너무 모른다고 통탄한다. “왜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으면 너도나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노래를 불러 젖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저자는 그것으로 결코 독도를 안다고 할 수 없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독도문제의 핵심을 알았으면 하는 절박함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독도 상식이 담겼다.
이 책을 보기 전에 독도를 다녀온 대구교육청 한 서기관은 “독도 가기 전에 이 책을 보았으면 정말 좋았을 걸…”하고 아쉬워하면서 독도 가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겠다고 했다. 독도에는 한 해 20만 명 이상이 찾아가지만 방문객이 독도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착장에서 20여 분간 머무르며 독도를 찍고 올 뿐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독도에 가도 관광객이 볼 수 없는 풍광과 사계절 사진이 담겼다. 독도 간다고 해서 결코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는 ‘우리 땅 독도’를 역동적인 사진을 감상하며, 책장을 훌훌 넘기다 보면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으로 우리는 독도의 어제, 오늘, 내일을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는 1991년 매일신문 기자로 입사하여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1년간 우리나라 최초 독도상주기자로 독도에서 생활했다. 22년간 기자생활을 마친 후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독도과 초대학과장과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에서 연구팀장으로 재임했다. 15여 년째 독도에 대해 취재하고, 연구한 내용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강연하는 한편, 프리랜서 작가로 논픽션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자기와의 만남』, 『여기는 독도』, 『독도에 살다』, 『단순하게 소박하게』, 『비슬산의 풍장소리』 가 있다.
목차
- 독도 가는 길
국토 동쪽 끝 독도
독도에 온 사람들
해가 뜨는 섬
6월 독도
석양의 초병
우리의 삶터
선상의 관광객들
독도의 미래
산악회 표석
한국령
대한민국 영토경계비
별빛 쏟아지는 밤
대통령, 총리 영토비
독도조난어민 위령비
큰가제바위서 본 독도
독도 땅값
명품 관광지, 독도
세금 내는 섬
독도사람들
독도 강치
독도새우
메탄하이드레이트
대한봉
생명수
물골 계단
탕건봉
삼형제굴바위
촛대바위
가제바위
독도 수중
독립문바위
한반도바위
안용복장군바위
전차바위
악어바위
선착장
부채바위
독도등대
3인치 대포
독도우체통
괭이갈매기
독도의 새들
밤의 서도
독도 도발의 뿌리
독도 전략적 점거의 증거
독도평화호
경비대 교대
삽살개
독도경비대 일상
위령비
깔따구
독도 침탈의 역사
비 오는 독도
천연기념물 사철나무
독도의 식물
독도 개척종 식물
해국이 만발한 섬
바다의 산물
해양생물
울릉도서 본 독도
독도서 본 울릉도
동해
해상경계
눈 온 날 독도
일본 주장의 허구성
봄밤 독도
대한제국 칙령
영원한 아침 풍경
책 속으로
독도에서, 독도에 대한 나의 사랑이 너의 사랑보다 더 깊다고 말할 수 없고, 나의 애국이 너의 애국보다 더 크다고 말할 수 없다. 이곳에서 외치는 독도사랑, 나라사랑은 제각각 순도 100%다. (16쪽)
“독도에 입도하기는 언제가 가장 좋은가?” 독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말이다. 1년 간 독도 현지 생활 경험과 연중 독도해상 기상을 감안했을 때 6월이 ‘무사 입도’ 확률이 가장 높다. (20쪽)
우리는 이 사건(6.8독도 폭격사건)의 실체를 규명하여,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호도 경위와 미국의 양민 학살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독도 문제, 즉 ‘한일 양국 사이에 깊숙이 박혀있는 가시’를 빼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53쪽)
지칠 줄 모르는 바다 것들의 도발, 그 그악스러움에 몸서리가 난다. 저들의 도발을 잠재울 비책이 간절하다. 일본에는 “아닌 것을 맞는다고 백 번 우기면 맞는 것이 된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들 사이에 일본이 독도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는 것은 메탄하이드레이트 때문이라는 주장이 널리 퍼져 있다. 과연 그럴까? (68쪽)
독도선착장은 독도의 신기원이다. 선착장은 460만 년 독도 생애에 있어 한낱 시멘트 구조물이 아니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가름하는 변곡점이라 하겠다. 독도에 선착장이 들어서기 전까지 일반인들은 아무리 독도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 독도경비대마저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는 동해의 고도였던 것이다. (102쪽)
1904년 두 차례에 걸친 군함 파견은 일본이 군사 전략상 필요에 의해 독도를 강제 점거한 것이 명백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1905년 2월 강치잡이를 위해 독도를 편입했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독도를 전쟁수단으로 강제 점거했던 일본은, 카이로선언이 명시한 대로 ‘1차 세계대전 후 강제로 점거한 지역, 독도에서 구축’됨이 마땅하다. (126쪽)
지난 반세기, 일본의 독도 침탈 전략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일본 총리실 산하 「영토·주권기획조정실」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그 침탈 작위의 역사가 드러난다. (146쪽)
줄기가 말라비틀어졌지만 갈라진 바위틈에 발을 내린 해국, 끊어진 잔뿌리 몇 가지로 바윗돌을 움켜잡고 있는 땅채송화, 이들 전사들이 독도 선도종식물이다. 이들이 자리를 잡으면 후속하여 다른 식물들이 들어와 섬을 푸르게 뒤덮게 될 것이다. (158쪽)
독도에서 울릉도가,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느니 안 보이느니 하는 것은 시빗거리가 될 성질의 것도 아니었다. ‘이를 두고 어찌 모자관계의 섬이라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의아할 뿐. 독도 사람들은 울릉도를 바라다보며 혈육을 그리듯 한다. 울릉도는 독도에 있어 그런 어머니의 섬이다. (171쪽)
1978년 조약에 관한 비엔나협약 11조는 “조약으로 획정된 국경과 조약에 의해 확립된 국경 체제에 관한 권리와 의무는 국가 승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울릉도쟁계」 끝에 1699년 조선과 일본이 맺은 국경조약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따라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국제법상 하등의 근거가 없다. (184쪽)
동도에서 서도를 건너다보며 보낸 수많은 날들 동안 나는 늘 기원했다. 독도에 있어, 나는 이 모든 것, 역사와 사람 이야기들이 ‘터무늬’로 아로새겨지기를 소망한 것이다. 또다시 많은 세월이 흐르더라도, 독도에 쟁여진 사실들이 결코 빛 바래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 그리하여 독도가 더욱 강고해지기를 염원하는 것이다. (193쪽)
출판사 서평
“독도라고요?” “독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모두 다 아는 뻔한 이야기를…”
처음 출판회의가 열렸을 때 편집진은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마디로 독도 책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독도 이야기는 식상해서 이제 더 이상 쳐다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것도 책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책을 출간하겠다니 한 바탕 도박과도 같았다.
그러나 본문 첫 장을 읽어본 후 편집진 모두 100% 출간 찬성이었다. 독도에 대해서 다 안다는 것이, 첫 쪽의 독도에 관한 질문 세 가지에서 말문이 꽉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원고는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가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데 편집진 모두 동의했다.
편집을 하는 동안 동시에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대반전이 일어났다. 열흘 만에 1395%의 펀딩실적을 보이는 저력을 보인 것이다. 그만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독도 책에 목말라 있다는 반증이었다.
쉽고, 재미있고, 간결하게 독도를 알려주는 책. 지금까지 이런 책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만큼 책을 편집을 하면서 이처럼 뿌듯하고 책의 출간을 손꼽아 기다린 적이 없었다.
『독도를 걷다』의 출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독도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이해 역시 몇 배로 깊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앞으로 독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 나온다면 이 책에서 살을 좀 더 붙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답답한 독도를 뻥 뚫어주는 한 방 홈런포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270394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6월 09일 |
쪽수 | 202쪽 |
크기 |
151 * 208
* 15
mm
/ 46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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