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녹이는 '이 식품'을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일본 교토의 특산물이자 대표적인 장수 비결로 꼽히는 식품은 바로 ‘낫토’입니다.

낫토와 건강

예부터 콩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나또 섭취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기후대학교 치사토 나가타 교수는 암과 기타 만성질환 발생률과 식이 및 생활양식의 관련성 연구를 진행, 기후현 타카야마시의 35세 이상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낫토, 대두 단백 식이 빈도를 설문했습니다. 결과는 대두 섭취량이 많을수록 질환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낫토의 성분

낫토 하면 떠오르는 게 하얀 실타래와 같은 점액질입니다. 이 점액질은 끈적하게 늘어나는 게 특징인데, 여기에 ‘나토키나제(Nattokinase)’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나토키나제가 들어있는 낫토를 혈전에 넣어보니, 자연스럽게 용해가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혈관을 막는 원인이 되는 혈전을 용해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몸의 순환을 도와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낫토와 같은 콩 발효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소플라본(Isoflavone)'입니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성분으로, 체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낫토에는 뼈에 좋은 '비타민K2'가 들어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로,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감소합니다. 이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비타민K2는 칼슘이 혈관이나 조직에 결합하는 것을 돕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낫토의 활용

이렇게나 건강에 좋은 낫토지만, 특유의 식감과 향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낫토 섭취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째, ‘낫토비빔밥’을 만들어 섭취합니다. 낫토를 점액질이 뭉쳐지도록 잘 저어 섞어, 반숙한 계란 후라이, 간장, 참기름과 함께 비빕니다. 기호에 따라 깻잎이나 양배추 등과 같은 채소를 얇게 썰어 넣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비빔밥으로 먹으면 끈적한 식감과 향이 계란 노른자와 간장 소스로 인해 줄어들기 때문에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둘째, ‘낫토 쌈장’으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낫토를 잘 섞어 쌈장과 다진 마늘, 다진파, 깨소금과 함께 섭취합니다. 취향에 따라 향을 매실액이나 고추가루 등을 추가로 넣어도 좋습니다. 낫토의 끈적함과 향이 불편했다면 이렇게 영양 성분은 그대로 섭취하면서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담백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김치'와 함께 섭취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와 낫토를 함게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맛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낫토김치볶음'을 만들어 반찬으로 즐겨도 좋고, '낫토김치비빔밥'으로 한끼를 든든히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에 양념 재료를 넣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낫토를 넣고 섞어주시면 됩니다.

※ 해당 내용은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온누리스토어의 공식 입장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연구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