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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서도호,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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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열린 스미스소니언 전시… 관람객 112만명으로 세계 2위

한국 설치미술가 서도호(57)의 지난해 개인전이 '2018년 전 세계 둘째로 많이 본 미술관 전시'로 집계됐다. 영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열린 '서도호: 집 가까이서(Do Ho Suh: Almost Home)'는 관람객 112만3000명을 모아 지난해 미술관 전시 관람객 수 2위에 올랐다. 일일 관람객 수치로는 7853명을 기록해 3위였다.

조선일보

/스미스소니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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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된 세계 속에서 인간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집'이라는 공간 물질로 구체화하는 서도호는 이번 전시에서도 어릴 적 살던 한국의 집과 미국·독일 등 작가가 유학 시절 거주했던 집을 천으로 표현한 대규모 설치작〈사진〉을 선보였다. 무료 전시라는 점도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위는 패션과 종교의 연결을 시도해 관람객 165만9647명을 모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쓴 특별전 '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이 차지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의 경우, 일일 관람객 수 기준 10위권 내에 5개 전시(4·5·7·8·10위)가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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