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中 드라마 출연제의 봇물? “7년 전부터 대비했다”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배우 이다해가 중화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비결은 원어민처럼 능통한 어학실력에 있었다. 이다해는 현재 중국에 체류하며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다해의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해는 하루 3시간씩 쪽잠을 자며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다해가 100% 중국어로 진행되는 대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해의 중화권 진출은 올해 초 소속사 이적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추진됐지만, 이를 준비한 지는 꽤 오래됐다. 이 관계자는 “이다해가 중국어를 공부한 지 7년이 넘었다. 향후 중국 시장이 각광받을 것을 예측하고 일대일 과외를 받아가며 중국어를 마스터해왔다”며 “이다해는 대사 외에도 인터뷰 역시 통역 없이 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담까지 할 정도로 중국어 구사 능력이 빼어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이다해는 현재 중국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서너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광고 제의 또한 밀려든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이병훈 PD의 의학 코드 사극 드라마 ‘마의’ 출연설이 거론됐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사랑의 레시피’를 마치고 중국 드라마를 한 편 정도 더 할 가능성도 있다. 거장인 이 PD께 출연 제의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