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10년 전 이랬구나. 이은성이 10년 전 서태지를 좋아하는 여고생 역을 연기한 사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은성은 서태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그와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 /KBS '반올림' 방송화면 캡처 |
이은성, 남편 서태지 만나게 된 건 '운명'?
이은성이 10년 전 드라마 '반올림'에서 펼친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성은 지난 2003년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데뷔했다. 이은성은 당시 고아라와 함게 '반올림'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방송화면에서 이은성은 앳된 얼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한 이은성은 '반올림'에서 서태지를 좋아하는 소녀 서정민 역을 소화해냈다. 이은성은 '반올림'에서 우울해하는 고아라에게 "이거 들어볼래?"하고 이어폰을 건넸다. 그러자 고아라는 "이거 서태지 아냐? 서태지가 이런 노래도 불렀어?"하고 되물었고 이은성은 "편안하게 들어 봐. 그럼 더 좋아"라고 재차 권한다.
그 후 2008년 이은성은 운명처럼 서태지의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진짜' 서태지를 만나 인연을 맺었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