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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내 딸 금사월’로 연기변신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다”

이연두, ‘내 딸 금사월’로 연기변신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다”
배우 이연두가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김순옥 극본, 백호민 이재진 연출)에 합류한다.

오는 9월 방송되는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

‘내 딸, 금사월’에서 이연두는 강달래를 연기한다. 강달래는 강만후(손창민)와 그의 전처 최마리(김희정)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외모 콤플렉스 탓에 성격마저 비뚤어진 인물. 재벌가 큰딸이지만 못된 말투와 성격 탓에 남자에게 번번히 퇴짜 받는 미운오리새끼다.

앞서 해맑고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이연두에게 ‘내 딸, 금사월’의 강달래는 도전이자 연기변신이다. 이에 이연두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정말 오랜만에 하게 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내 딸, 금사월’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고, 대중에게는 더 친근한 사람이고 싶다”면서 “극중 강달래는 보는 사람에 따라 한없이 미워 보일 수 있지만, 나름의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강달래의 사연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두는 지난 2005년 KBS2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리포터,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내공을 다졌다. 특히 올 초 개봉된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소정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특별출연 한 OCN ‘실종느와르M’에서는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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