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버섯 주의'…야생 버섯 함부로 먹지 말아야

'독버섯 주의'…야생 버섯 함부로 먹지 말아야
추석 성묘길에 야생 독버섯 사고 발생 위험이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을 수 있는 버섯과 구분하기 어려운 독버섯이 많다며 야생 버섯을 함부로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독버섯은 대개 빛깔이 화려하거나 냄새가 고약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습니다.

또 결이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벌레 먹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독버섯 중에도 식용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것이 많아 야생버섯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맹독성의 광대버섯류와 위장관 독소를 지닌 삿갓외대버섯은 색이 화려하지 않아 식용으로 쓰는 느타리버섯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또 독버섯은 기름에 넣고 볶는 등 가열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독버섯을 먹게 되면 구토, 설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은 실제로 불가능하다"며 "자연산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