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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드레수애'란 별명 아직도 낯설고 어색해"

수애 "'드레수애'란 별명 아직도 낯설고 어색해"
배우 수애가 '드레수애'란 별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E! 연예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수애는 "분명히 기분 좋은 칭찬인데, 아직도 낯설고 어색하다"고 운을 뗐다.

수애는 "드레스는 시상식 때만 입는 것이고, 일상 속 나는 그렇게 스타일리시하지 못하다. 평소에는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쓰는 등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요즘은 평소에 입는 옷도 좀 신경을 써야하나 싶어 스타일리스트와 가끔식 쇼핑을 다니기도 한다. 그 별명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영화제와 시상식 등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드레스룩으로 '드레수애'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매 공식석상에 설때마다 옷차림이 화제를 모으는 등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수애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수애는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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