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16세 연하 예비신부 이은성은 누구?

가수 서태지(42)와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은성(26)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만나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생인 이은성은 지난 2003년 KBS 청소년드라마 ‘반올림 시즌1’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다세포소녀’, ‘더 게임’, 드라마 ‘케세라세라’, ‘얼렁뚱땅 흥신소’, ‘행복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크게 흥행한 영화 ‘국가대표’에 방코치(성동일 분)의 딸 방수연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을 끝으로 이은성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서태지는 홈페이지 글을 통해 이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이은성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은성은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2008년 SBS 드라마 '행복합니다' 출연 당시 이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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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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