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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도 2가지 밖에 없는데…경차 잘나가는 이유

<앵커>

수많은 자동차 중에 국내 경차는 딱 2종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이 경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모두 9만 2천 4백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팔린 7만 2백대보다 31.6%나 급증했습니다.

경차 인기는 마티즈가 이끌었습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은 3만 4백대가 팔렸습니다.

기아 모닝은 3.9% 늘어난 6만 1천대가 팔렸습니다.

올들어 전체 자동차 수요가 12.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이는 경차가 처음 등장한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국내 경차 판매량은 15만 8천대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 업계는 "경제성을 중시하거나 세컨드 카로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차 판매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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