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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이 분홍색이네…기능성 버섯 '인기'

<8뉴스>

<앵커>

앞서 막걸리의 변신 소개해드렸는데요. 버섯도 기능이 첨가된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버섯들, 권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루 궁둥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국내기술로 개발돼, 치매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특히 효능이 뛰어납니다.

'리기다'라는 원목에서만 자라는 이 버섯은 항암,항산화 작용이 특히 뛰어나 최근 약재로 더 인기입니다.

기존의 청회색 느타리 버섯도 맛과 효능에 따라 하양, 노랑, 분홍 등 다양한 색깔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기능성 버섯 개발은 올해부터는 버섯도 로열티 지불 품목에 포함돼 종자권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재수/농촌진흥청장 : 버섯도 종균을 많이 수입해서 재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산품종을 개발해서 수출해야 됩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이 국내산이나 외국산 버섯을 개량해 새로 개발한 게 35종류, 92개 품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팽이와 새송이, 느타리 버섯 등 20여 종은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지난해만 3,100만 달러 어치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특히 새송이 버섯은 유럽이 원산지지만 몸체가 더 두껍게 개발된 국내 품종의 인기가 더 많아 연간 400만 달러 이상 유럽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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