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은성 결혼에 갑자기 이지아가 언급돼 불편함을 자아냈다.
서태지는 5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발표했다. 2009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3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서태지로서는 이지아와의 첫 결혼 후 16년만의 재혼이다. 서태지 이은성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온갖 포털사이트엔 서태지 이은성 결혼 관련 검색어가 속속 등장했다. 그러던 중 배우 이지아가 검색어에 올랐다. 이지아가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다름아닌 서태지와 과거 결혼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서태지와 이혼한 전력이 있는 이지아가 검색어로 등장한 것은 아직도 많은 네티즌들이 서태지와 이지아를 관련시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서태지가 이은성과 교제 당시 이지아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이 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9년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 3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서태지 이은성의 열애 시작 시기와 서태지와 전처 이지아와의 이혼 분쟁 시기가 묘하게 겹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 이지아는 4년 후인 2011년 1월 재산분할 50억원과 위자료 5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서태지는 "2006년 이혼해 위자료 청구시한이 지났다"고 주장했지만 이지아는 "2009년 이혼했기 때문에 아직 시효가 남았다"고 주장했다. 서태지 이지아 위자료소송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이 2011년이다. 서태지가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이은성과의 교제가 시작된 것은 2009년이다. 결과적으로 서태지는 이지아와 위자료 소송 중일 때 이미 이은성과는 열애중이었던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서태지 이은성 결혼과 동시에 이지아도 관심을 받게 됐지만 이지아의 검색어 등장이 불편하다는 시선도 있다. 네티즌들은 "굳이 이지아를 연관시켜서 생각해야 하는지", "서태지와 이지아 모두 불편한 과거인데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이지아 진짜 황당할듯", "축복으로 장식돼야할 결혼 소식에 이혼 과거가 언급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이은성은 이런 서태지 과거 다 알고 결혼하는 건데 새색시에게 또 아픔을 주고 싶을까", "무엇보다 이지아에게 너무 잔인하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이은성 결혼소감, 서태지와 도둑들 소리에도 좋아? “소탈해서 좋아!” ▶장윤정 4월 발언 “속도위반이면 5~6월 결혼” ▶서태지 이은성 결혼 후 신접살림 차릴 평창동 자택 모습은..[포토엔] ▶박시후 어머니 “죽지못해 살았다..박시후 활동중단 후 자숙” ▶최희 대학시절 별명은 지하철 미녀 ‘미모 어땠길래 소문났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