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아이는 4명까지 낳을 계획이에요"
[뉴스엔 글 이미혜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 배우 정혜영이 자녀를 4명까지 낳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영은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연출 황인뢰, 김수영)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셋째를 임신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6월 출산을 앞뒀다고 밝힌 정혜영은 “아이 이름은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뜻으로 ‘하율’로 지었다”며 “다행히 사극이라서 촬영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혜영은 “촬영할 때만 아니면 시간 날 때마다 아기하고 수시로 얘기를 한다”며 “아기는 앞으로 하늘이 허락한다면 4명까지 낳을 계획이다”고 자녀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혜영은 “‘돌아온 일지매’에서 연기하는 백매 역이 모성애가 강한 역할이다”며 “원래 모성애가 강한 편이다. 촬영 때문에 일찍 나올 때도 아이들 밥이나 남편 밥은 꼭 직접 챙겨나오는 편이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실제 엄마라서 몰입이 더 잘 된 것 같다. 드라마에서도 깊은 모성애 연기가 편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혜영은 임신 상태로 ‘에덴의 동쪽’과 ‘돌아온 일지매’ 촬영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은 없냐는 질문에 “워낙 건강체질이라 건강에 큰 무리는 없다”며 “임신 때문이 아니라도 끼니를 거르거나 안 먹으면 배고파서 못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끔 늦게 촬영이 끝나거나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할 때는 조금 조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한 션은 “사실 아내가 임신중이라 걱정이 돼서 함께 왔다”며 “건강히 촬영 잘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제작발표회 도중 남편 션이 꽃다발을 들고 무대 위에 오르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밝은 미소를 지었다. ‘돌아온 일지매’는 우리 시대가 낳은 최고의 이야기꾼 고우영 화백의 명작 ‘일지매’를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궁’ 시리즈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정일우가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조선 영웅 일지매, 윤진서가 일지매가 한평생 가장 사랑한 연인 월희, 김민종이 애틋한 순정을 지닌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정혜영이 애절한 모정을 지닌 일지매 생모 백모를 연기한다. 이 외에 박근형, 이계인, 박철민, 오영수, 강남길이라는 명품 조연 캐스팅이 한층 흥미를 더한다. 2009년 새로운 사극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24부작 ‘돌아온 일지매’는 ‘종합병원2’ 후속으로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