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1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불새 ‘악녀’ 이미지 벗겠다”

뉴스엔 기사전송 2006-10-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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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브라운관 복귀 “‘불새 ‘악녀’ 이미지 벗겠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 탤런트 정혜영이 1년여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영은 MBC 수목극‘여우야 뭐하니’의 후속극 ‘90일, 사랑할 시간’ (연출 오종록/극본 박해영)에서 정란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이로써 정혜영은 지난해 8월 MBC ‘변호사들’에 이어 1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정혜영은 그동안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정혜영은 연기 재개를 위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작품들을 비교해가며 복귀작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특히 정혜영은 지난 2004년 여름에 출연했던 MBC ‘불새’에서의 표독스러운 악녀 이미지가 자칫 고정화될 수 있다고 판단,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를 찾다 결국 올 11월 방송 예정인 ‘90일,사랑할 시간’에 합류했다. 정혜영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혜영이 ‘불새’의 악녀 이미지를 벗고자 차기작 선택에 매우 고민해왔다”며 “많은 시나리오들이 들어왔으나 정혜영이 워낙 ‘90일,사랑할 시간’에 애착을 가져 출연을 결정했다. 정혜영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시한부 90일 인생 선고를 받은 남편 강지환의 아내 역을 맡았다. 남편의 죽음을 앞둔 충격에 과거 사랑하던 김하늘에게 돌아가고 싶다는 남편을 바라보는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다. MBC 새 수목극‘90일, 사랑할 시간’은‘주몽’ 제작사인 (주)초록뱀이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썼던 박해영 작가를 영입해 1년 넘게 ‘상처’라는 이름으로 야심차게 준비해오던 작품으로 11월 15일 첫 방송된다. 한편 정혜영은 지난 2004년 10월 인기 힙합 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과 결혼했으며 올 1월 득녀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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