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전지현 펜트하우스 있는 그 아파트…3주 만에 또 신고가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전지현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더부띠끄에서 진행된 '뽀아레(POIRET)'의 필름 프리뷰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해 매각 차익만 70억원에 달했던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복층 펜트하우스(하늘채)를 현금 130억원에 매매해 화제가 됐다. 2023.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전지현이 지난해 펜트하우스를 130억에 매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파트에서 최근 신고가 기록이 약 3주 간격으로 나왔다. 부동산 경기 침체 와중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 는 지난 4월19일 67억5000만원(45층)에 실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3월26일 같은 평형이 62억원(27층)에 신고가 거래된바 있다. 24일 만에 5억5000만원 오른셈이다.

이 아파트는 2020년 11월 준공된 총 2동 280세대 규모 아파트로 거래가 많지 않다. 최근 1년 간 실거래 건수는 4건에 불과하다. 그중 3건이 '신고가'였고, 이중 한건은 배우 전지현이 매입한 건이다.

전지현은 지난해 9월30일 130억원에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시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매수했다. 전지현이 매입한 타입은 전용면적 264㎡ 펜트하우스로 당시 거래가 130억 역시 신고가였다.

성수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인근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꼽힌다. 지상 33층 규모 오피스 건물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2개동 280가구 규모 주거동, 지상 4층 규모의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총 4가구다. 전지현 부부가 분양 후 처음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당시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60억5650만원으로 서울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평균 4750만원)였다. 이 아파트에는 연예인과 기업인 등 유명인들이 여럿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