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 오늘 촛불집회…시민도 참여할 듯

입력 2018.05.04 (09:31) 수정 2018.05.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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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늘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조 회장 일가의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광화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과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원연대 측은 이달 2일 종로경찰서에 예상 참가 인원을 100명으로 신고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참여로 집회 인원이 500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가면과 마스크·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려 신분 노출을 막고, 대한항공 유니폼이나 검은색 계열 옷을 입을 계획이다.

집회에는 조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과 이들의 '갑질'을 당국이 엄중하게 처벌할 것 등을 요구하는 피켓과 구호가 다수 등장할 전망이다.

집회 사회는 '땅콩 회항' 당시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박나현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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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4 09:31:14
    • 수정2018-05-04 09:37:35
    사회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늘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조 회장 일가의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광화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과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원연대 측은 이달 2일 종로경찰서에 예상 참가 인원을 100명으로 신고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참여로 집회 인원이 500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가면과 마스크·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려 신분 노출을 막고, 대한항공 유니폼이나 검은색 계열 옷을 입을 계획이다.

집회에는 조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과 이들의 '갑질'을 당국이 엄중하게 처벌할 것 등을 요구하는 피켓과 구호가 다수 등장할 전망이다.

집회 사회는 '땅콩 회항' 당시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박나현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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