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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0대 남성, 애완견 티베트 마스티프에게 물려 죽어

중국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에 사는 장밍(張明, 58세)씨가 기르던 애완견 티베트개 뉴뉴와 콜리인 헤이베이에게 먹이를 주다가 뉴뉴에게 물려 죽었다고 흑룡강신보가 보도했다.

장밍의 아들에 따르면 장씨는 얼굴이 온통 피투성인 채로 목은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참담한 상태였으며 뉴뉴가 입에 묻은 피를 빨고 있었다고 전했다.

장씨의 애완견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한편 티베트산 마스티프로 불리는 티베트개는 다 자라면 키가 80cm에 몸무게는 100kg까지 나가는 사나운 견종으로 중국에서는 부를 과시하기 위해 인기가 높으며 비싼 것은 400만위안(7억8천만원)이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