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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 구준표약혼녀 하재경 적극 구애 시작 ‘다음 주엔 키스신도’

꽃보다남자의 구준표를 향한 하재경의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 16회에서는 하재경(이민정 분)이 구준표(이민호 분)를 "길들이겠다"며 재벌집 외동딸답지 않은 털털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하재경을 신화대를 찾아가 구준표에게 헤드락을 걸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이게 무슨 짓이냐"며 신경질 내는 구준표에게 "왜 내 인사가 맘에 안 들어? 그럼 다시 귀를 깨물어줄까?"라며 과격한 첫 인사를 건넨다.

이어 하재경은 "한 번만 말할 테니 잘 들어둬. 내 이름은 하재경. 오늘부터 네 약혼녀 되신다. You got it?"이라며 "그리고 각오해둬. 이제부터 넌 내가 길들일 거야"라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어이없어 하는 구준표를 뒤로하고 하재경은 금잔디(구혜선 분)와 추가을(김소은 분)이 아르바이트하는 죽집으로 찾아가 천진난만하게 "친구하자"고 강권한다.

금잔디가 구준표에 대해 잘 알고 있자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하재경은 금잔디에게 "내 연예코치가 돼줘"라고 난감한 부탁을 하기도 한다. 또 하재경은 아무런 예고없이 금잔디의 집에 찾아가 "하룻밤만 재워달라"며 구준표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재경의 솔직하고 당돌한 모습과 다르게 금잔디는 구준표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약혼 축하해. 그 언니에게 잘 해줘. 널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맘에 없는 말을 늘어놔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한편, 다음주 방송분에서는 구준표와 하재경의 첫데이트와 키스신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