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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하재경 키스신 예고 ‘잔디가 목격해?’ 시청자 관심 폭주~

구준표하재경 키스신은 어떤 설정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KBS2 '꽃보다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 분)와 하재경(이민정 분)의 키스신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23일 방송된 '꽃보다남자' 15화에서는 준표와 금잔디(구혜선 분)의 시종 엇갈리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준표는 잔디에게 혹독한 말로 결별을 선언했지만 먼발치에서 잔디와 윤지후(김현중 분)의 데이트를 바라보며 혼자 가슴앓이를 하고, 회의 중 정실장이 건넨 쪽지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끝내 공항으로 가지만 지후와 잔디의 다정한 모습에 정성껏 준비한 신발은 건네지 못하고 오히려 지후와 갈등 구도를 보였다.

이날 지후는 "친구라서 양보했고, 친구 여자라서 단념도 했다. 끝까지 너에게 기회를 줬다"며 "이젠 안 참을 거야"라며 마음속 말을 내뱉어 준표를 화를 돋웠다.

한편, 이제 곧 방송될 것으로 알려진 준표와 하재경의 키스신은 원작에도 있는 것으로 일본판과 대만판에서도 이미 방영됐다.

일본판에서는 츠쿠시의 전화를 받은 츠카사가 시게루에게 같은 장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이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자 단단히 결심하고 약속 장소로 나간 츠쿠시는 츠카사를 발견하고 막 달려가려는 순간 갑자기 등장한 시게루(구준표 약혼녀 역)가 느닷없이 츠카사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오해와 갈등 속에 자리를 뜬 츠쿠시는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며 츠카사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고. 영문도 모르는 츠카사는 깜짝 키스를 퍼부은 시게루를 떼어내고 쫓아버리는 것.

그러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츠쿠시는 나타나지 않는데...

한편, 대만판에서는 루이와 함께 산책하던 산차이(원작 츠쿠시)가 따오밍스와 그의 약혼녀 아즈를 발견한다. 아즈는 따오밍스에게 "우리 사귀는 거 맞아? 너 다른 사람 좋아하는 거 아니냐? 나를 여자친구로 생각한다면 키스해달라"고 강요하고 이에 따오밍스는 자신이 이미 산차이를 잊었음을 보이고자 결심한 듯 아즈에게 키스를 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산차이 역시 마음이 싸늘해지는데...
 
따라서 기본 설정과 캐럭터는 비슷하지만 각 나라 문화와 정서에 따라 주인공들의 성격적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같은 장면 서로 다른 이야기 구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꽃보다 남자' 한국판에서 과연 준표와 약혼녀 재경의 키스신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지, 이를 본 잔디가 어떠한 반응을 할지 시청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