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버섯 도감 (양장) - 새로운 분류에 따라 정리한 우리 버섯 120종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7
석순자 지음, 권혁도 외 그림 / 보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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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불쑥 불쑥 나타났던 버섯들을 보며 참 신기했었는데... 이제 도심에서 사니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진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세밀화로 그린 버섯 도감을 읽게 된것 같습니다.^^

한눈에 볼수 있는 버섯 분류와 그림들..

많은 종류의 버섯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몇개의 버섯들을 골라봤어요.

'먹물버섯'

먹물처럼 녹는다하여 '먹물버섯'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네요. 예전에 TV에서도 보고 참 신기하다 생각했던 버섯이었어요.^^

특이한 모양의 버섯

마치 찻잔에 바둑알 담아놓은것 같아요. 모양이 특이해서 독버섯인가? 했는데 약용버섯이라네요.

귀여운 이름의 '달걀버섯'

처음 버섯을 보았을때 주황색 색이 강렬해서 왜? 달걀버섯 했는데, 아래 하얀 외피가 달걀을 닮아서 달걀버섯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북에서는 닭알버섯이라고 불린대요.^^

이 버섯 역시 먹을수 있다하니, 화려하다고 다 독버섯은 아닌가봐요.^^

마귀 광대버섯

이름만큼 무시무시한 독버섯이예요. ㅎㅎ
그런데 이런 모양의 버섯을 많이 봤던 기억이 나는데, 좀 흔하다고 합니다.

개나리 광대버섯

독우산 광대버섯

광대버섯류는 대부분 독버섯이 많나봐요.
특히나 이름앞에 독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을 보며 다른 독버섯보다 강한가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독사고가 많이 나는 버섯이라고 합니다.

자주 졸각버섯

이름도 색깔도 너무 귀여워요.
머을수 있지만 작아서 잘 선호하지 않는다는군요. ㅎㅎ

이끼꽃버섯과 꽃버섯

색상이 초록이라 그런지 독특한 모습에 반해 버린 '이끼꽃버섯'

다른 버섯의 몸에 붙어 양분을 얻어 먹으며 자라는 버섯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덧부치버섯'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버섯안에 버섯이라 아주 작고 귀여울것 같네요.

앵두낙엽버섯과 애기버섯

버섯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보며 꽃만큼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팽나무버섯

위의 팽나무가 바로 우리가 흔하게 먹는 팽이버섯이랍니다. 물론 흔하게 먹는것은 재배종이라 색이 하얀대 비해 자연산은 황갈색을 띄며, 향도 좋다고 하네요.

팽이버섯보다 팽나무버섯 먹어보고 싶어요.

연보라색을 가진 버섯이라 신기했어요.

원래 이름은 '목질진흙버섯'이라지만, 우리가 흔히알고있는 이름은 '상황버섯'

약용으로 항암에 좋다고 하지요.

흰오징어 버섯

정말 오징어 뒤집어 놓은듯한 모습의 버섯입니다.
게다가 먹물까지 있고... ㅎㅎ

독버섯이라고 하네요.

귀여운 노랑망태버섯

노란망태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과정을 담고 있어요.
왠지 이쁜 디저트를 보는 기분 ^^

불로초라 불리는 '영지'

진짜 귀여운 버섯 '털작은이불잔버섯'

너무 귀여워서 버섯인지 모르겠어요.^^

큰매미동충하초

번데기동충하초

눈꽃동충하초

벌실동충하초.

동충하초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요.
원래 동충하초가 껍질이 딱딱한 살아 이는 곤충들의 몸속이나 알, 애벌레등에 기생하여 양분을 빨아먹으며 자라는 버섯이랍니다. 그러다가 곤충들은 죽고, 동충하초에서 나오는 항생물질 때문에 썩지 않고 모습은 그대로 남았다가 버섯이 자라 포자를 퍼ㄸ리고 나면 같이 썩어 없어지나고 합니다.


책 뒷편에는 버섯의 다양한 정보가 담아있어요.

포자 퍼뜨리는 방법

버섯이 나는 모습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분법
- 서로 비슷해서 가장 혼동되기 쉬운 것들로 분류를 했는데, 되도록 정확히 모르면 안 먹는것이 안전한것 같습니다.


세밀화 그림을 읽고나서 버섯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 그림이 아닌 사진을 담은 도감도 찾아 봤는데, 버섯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실제 버섯을 볼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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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6-29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에나 숲이 있어
버섯도 가까이에서
보고 따고 먹고 한다면
참 좋겠어요

보슬비 2013-06-29 22:18   좋아요 0 | URL
버섯의 진정한 맛은 잘 모르지만, 이뻐서 직접 보고 싶긴해요. ^^

appletreeje 2013-06-29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버섯의 종류와 모양과 색깔만 보아도
정말 자연의 오묘함을 새삼 만나고 감탄합니다~!
보슬비님 덕분에 늘 제가 읽지 못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책의 속살을
즐겁게 만나볼 수 있어 너무나 감사드려요.~^^

보슬비 2013-06-29 22:20   좋아요 0 | URL
사진이 좀 늦었어요.^^;;
책 사진 찍어두고는 게을러져서 올리고 싶을때 올리다보니 좀 늦어졌어요. ㅎㅎ
오래 두고 있다가 그냥 지워버리기도 하지만, 가끔은 지우기 아까울땐 사진만이라도 올려야지.. 하고 올렸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