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누구? 서태지 16세연하 예비신부…'신비로운 분위기'

기사등록 2013/05/15 17:49:23

최종수정 2016/12/28 07:27:59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서태지(41)와 3년 교제 끝에 결혼하는 탤런트 이은성(25)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성은 발랄함을 내세운 또래와 달리 신비스런 이미지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출신이다. 하얀 피부와 시원스런 입이 매력이다.

 2003년 KBS 2TV 성장 드라마 '반올림 #1'으로 데뷔했다. 탤런트 고아라가 맡았던 주인공 '옥림'의 모범생 친구 '정민'으로 청순하고 새침한 면모를 보였다.

 2005년 '반올림' 시즌2에 출연한 뒤 MBC TV '케세라세라'(2007), KBS 2TV '얼렁뚱땅 흥신소'(2007), SBS TV '행복합니다'(2008) 등에 나왔다.

 '어느날 갑자기'(2006)를 비롯해 '다세포 소녀'(2006) '오래된 정원'(2007) '은하해방전선'(2007) '더 게임'(2008) '국가대표'(2009)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특히 작가 황석영의 동명 소설이 바탕인 '오래된 정원'의 마지막 장면에서 생면부지 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는 고등학생 연기는 그녀의 신비스러움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은성의 신비 이미지는 CF에서 극대화됐다. 이런 모습 때문에 2008년에는 앙드레 김(1935~2010)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서태지와는 2008년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2009년 말부터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교제 시작 시점은 이은성의 행방이 묘연해진 때와 겹친다. 이은성은 '국가대표' 출연 이후 활동을 접었고, 이듬해인 2010년 소속사 마이네임 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국가대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만큼 러브콜이 많았던 배우였다"면서 "그러나 이후 홀연히 종적을 감췄다. 그래서 다른 진로를 찾은 것으로 알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교제 사실은 2년 전 증권가 정보지에 언급됐다. 2011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in)' 질문에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결혼식 날짜를 잡고 있으며 이은성은 서태지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신혼살림을 준비 중이다. 서태지는 올해 9집을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결혼 때문에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서태지는 재혼이다. 앞서 탤런트 이지아(35)와 비밀 결혼하고 이혼했다. 이지아 역시 데뷔 초 신비스런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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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누구? 서태지 16세연하 예비신부…'신비로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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