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재희는, 정확히 말하자면 신인배우는 아니다. 1997년에 공개오디션에 합격, MBC드라마 ‘산’에 아들역으로 출연했다. 그 후에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그동안 연기해 온 정돈된 모습에 맞는 좋은 인상의 역보다, 오히려 말더듬이로 고민하는 청년, 살인마, 약물중독자 등의 역할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현재,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휴학중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재희의 후원회와 팬클럽이 결성되었다. 13일에는 도쿄 긴자(東京 銀座)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100여명의 후원자가 참가한 가운데 환영회가 열렸다.

재희는 “미숙한 나에게는 너무 훌륭한 자리이다.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첫 방문을 서포트한 오피스도쿄의 김영열(金永悅)사장은 “「빈집」에서의 연기로 증명된 것 처럼, 그는 겉모습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갖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라며 칭찬했다. 이 날 환영회에는 일본의 각 민영 방송국 및 주간지 등의 취재진도 몰려, 재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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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10명에게 선물

재희의 자필 사인과 사진을 세트로 독자 10명에게 선물합니다.

희망자는 엽서에 우편번호, 주소, 성명, 전화번호, 신문에 대한 감상 등을 적어, 다음 주소로 우송해 주십시오. 28일 필착.

우편번호　106 – 8585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東京都 港區 南麻布)1-7-32
민단신문 ‘재희 사인’ 담당자 앞

(2004-12-2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