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의 여운, 올림픽공원에서 달래요~

시민기자 김명희

발행일 2021.08.18. 09:40

수정일 2021.08.23. 10:58

조회 1,179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2020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필자는 도쿄올림픽의 여운이 짙어 아쉬움을 달래고자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며 세워진 올림픽공원은 우리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하는 허브 같은 곳이다. 올림픽공원은 총 3개의 테마로 구분되어 있다. 첫째는 건강 올림픽공원, 둘째는 볼거리 올림픽공원, 셋째는 재미있는 올림픽공원이다.  

우선, '건강 올림픽공원'은 산책·조깅 코스, 건강지압로, 인라인스케이팅, 레포츠 킥보딩, 엑스게임경기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볼거리 올림픽공원'에는 몽촌역사관, 몽촌토성, 평화의 성지, 조각작품공원, 올림픽미술관 등이 있다. '재미있는 올림픽공원'에는 호돌이 관광열차, 음악분수, 웨딩사진 찍기, 이벤트 광장 등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몽촌토성지가 복원되었고, 세계 110개국, 200여 명의 조각가의 작품으로 조성된 올림픽 조각공원, 세계 평화의 문, 88놀이마당, 산책로, 올림픽문화센터, 야생화단지, 야외미술관 등의 시설이 위치해 있다.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올림픽공원 9경 위주로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제1경 '세계 평화의 문'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을 본 따 만들어졌다.
제1경 '세계 평화의 문'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형상을 본 따 만들어졌다 ⓒ김명희
제2경 프랑스 작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엄지손가락' 작품 ⓒ김명희
제2경 프랑스 작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엄지손가락' 작품 ⓒ김명희
제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명희
4경 '대화'는 알제리 출신 조각가 '모한 아마라'의 작품이다. 사이좋지 않은 쌍둥이 형제가 대화를 단절하자 분노한 신이 눈을 빼앗아 서로 볼 수 없게 하고, 평생 옆에서 대화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품이 제작됐다.
4경 '대화'는 알제리 출신 조각가 '모한 아마라'의 작품이다. 사이좋지 않은 쌍둥이 형제가 대화를 단절하자 분노한 신이 눈을 빼앗아 서로 볼 수 없게 하고, 평생 옆에서 대화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품이 제작됐다 ⓒ김명희
제5경  '몽촌토성 산책로'는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산책코스다
제5경 '몽촌토성 산책로'는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산책코스다 ⓒ김명희
제6경 '나홀로 나무'는 일명 '왕따 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올림픽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다
제6경 '나홀로 나무'는 일명 '왕따 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올림픽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다 ⓒ김명희
제7경 '88호수'는 성내천 유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 호수다
제7경 '88호수'는 성내천 유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 호수다 ⓒ김명희
제8경 '들꽃마루'는 야생화 단지이다. 계절별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8경 '들꽃마루'는 야생화 단지다. 계절별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 수 있다 ⓒ김명희
제9경 '장미광장'에는 프랑스 조각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가 만든 '가상의 구'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제9경 '장미광장'에는 프랑스 조각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가 만든 '가상의 구'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김명희

■ 올림픽공원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운영시간 : 05:00 ~ 22:00 도보 및 자전거 / 06:00 ~ 22:00 차량 출입
○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클릭)
○ 문의 : 02-410-1114

시민기자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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