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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주의보' 발령..후텁지근 날씨에 빠르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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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버섯 자연 채취해 무분별하게 먹지 않아야"

붉은사슴뿔버섯과 흰알광대버섯. 국립산림과학원 제공붉은사슴뿔버섯과 흰알광대버섯. 국립산림과학원 제공'독버섯 주의보'가 내려졌다.

장마 이후 무더위에 급격히 기승을 부리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14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습도 90% 이상이 되면 발생하기 시작하는 버섯이 연이은 장맛비와 높은 온도로 후텁지근한 습도가 형성되면서 숲뿐만 아니라 생활 터전 안에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표준버섯목록을 보면 우리나라 상당수 버섯(1천342종)이 현재까지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명확하지 않다. 버섯을 자연 채취해 무분별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당부했다.

독버섯을 먹으면 현기증과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경고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여름철 등산객과 캠핑객이 늘어나면서 독버섯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도 높아지고 있다"며 "숲에서 야생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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