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 악명 높은 전범기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태양의 후예'로 주가가 드높아지고 있는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광고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쓰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는 20세기를 전후해 일본 경제를 지배한 기업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제로 전투기를 정부에 납품하는 등 일본 제국주의와 함께 성장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 노역시킨 악명 높은 전범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미쓰비시는 극우 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극우 언론사 산케이신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왜곡 교과서를 편찬하는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 측이 광고 제안을 거절한 미쓰비시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는 미쓰비시 그룹의 자동차 제조 회사다. 1970년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독립했다.